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그랜저ig 크루즈 컨트롤 사용 후기

by 리즈너블대디 2023. 3. 27.

반자율주행(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계기판 모습)

얼마전 구매한 그랜저ig 를 타고 와이프랑 처가를 방문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부산행인데다 날씨도 좋고 벚꽃구경도 할 생각에 주말의 시작이 매우 상쾌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빠져 나와 차량을 운행하던중 운전대 크루즈 라고 쓰여진 버튼이 늘 궁금했다. 어떻게 사용하는 것일까? 사실 방법을 몰라 눌러 보기는 했지만 계기판에 크루즈 라고 뜨기만 하고 별다른 동작의 차이가 없는 듯 했다. 옆자리에 앉은 와이프에게 혹시 유투브에 그랜저ig 크루즈 컨트롤 사용법에 대해 검색해달라 부탁을 했고 와이프가 옆에서 해당하는 영상을 찾아 나에게 들려 주었다. 들으면서 이런저런 버튼을 따라 눌러 보니 사용하는 방법이 감이 잡히는 듯했다. 우선 크루즈 컨트럴에는 크게 세가지 정도로 분류가 되는 듯 했다. 크루즈 컨트롤(cc), 스마트크루즈 컨트롤(scc), 어뎁티브 스마트 컨트롤(ascc) 점점 발전된 형태의 크루즈 컨트롤의 차이인 듯 했다. 아쉽게도 현재 내차에 장착된 모델은 가장 초기 모델이느 크루즈 컨트롤이었다. 

크루즈 컨트롤 (CC) 

크루즈 컨트롤은 우선 속도에 대해 차가 알아서 유지해주는 기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내가 엑셀페달을 밟지 않아도 설정해 놓은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면서 자동차가 주행하게 되는 기능을 말한다. 현재 출시되어 있는 가장 낮은 단계의 컨트롤 기능이다. 단순하게 설정한 속도록 일정하게 달리기만 하는 기능인데 하지만 앞차와의 거리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 기능이기에 주행 중 앞차와의 차간 거리가 가까워지면 직접 설정속도를 줄이거나 제동장치인 브레이크를 밟아 운전자가 전방 주시를 정확하게 하고 있어야 한다. 브레이크를 밟게 되면 크루즈기능이 꺼지기 때문에 다시 켜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렇기에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고속도로 즉 브레이크를 자주 밟지 않아도 되는 고속화 도로등이 아니라면 사용하기 좀 번거롭고 애매하다는 단점이 있다. 사용방법은 고속도로에서 원하는 속도에 다다랐을때 크루즈 기능을 켜고 세팅버튼을 눌러주면 그속도로 일정하게 차량속도를 유지해주게 된다. 리쥼(res)버튼은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가 낮아지고 크루즈 기능이 해제 되었을때 원래 달리던 속도로 달리도록 만들어주는 기능을 한다. 사실 이런 크루즈 기능알 한번도 써보지 않은 나로써는 이기능만으로도 충분히 편하다는 생각을 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크루즈컨트롤의 다음단계 진화된 형태로 앞차와의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주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이다. 핸들이나 차량 내부에 앞차와의 거리를 설정할 수 있는 버튼이 보인다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가능한 차량이라고 보면 된다. 설정한 거리보다 앞차와의 거리가 가까워 지게 되면 자동으로 속력을 줄이고 또 반대로 앞차와의 거리가 설정한 거리보다 멀어지게 되면 다시 설정된 속도까지 속력을 올려 주는 기능이라 이 거리유지 기능만 있다면 고속도로나 일반도로에서 정말 편하게 사용하게 될 듯하다. 특히 장거리 운전할때 엑셀을 밟았다 브레이크를 밟았다 하는 빈도가 현저히 줄게 될것이고 전방주시에 써야하는 감각이 확실이 덜 할 듯 하다. 내차에는 아무리 찾아봐도 차간 거리 유지 기능버튼이 없는 걸로 봐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은 없었다. 아쉽지만 담번에 차를 구매하게 되면 이기능을 꼭 옵션에 넣어야 할 것 같다. 

 

어댑티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마지막 단계인 어댑티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다. 위에서 알아본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까지는 일정속도 이하로 내려가면 크루즈기능이 자동으로 꺼지는 반면 이단계 부터는 크루지 기능이 꺼지지 않고 앞차가 멈추면 따라서 자신의 차량도 멈추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앞차가 출발할 경우 엑셀을 살짝 한번 밟아주거나 리쥼버튼을 한번 건드리면 다시 알아서 출발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단계에서는 고속도로 주행보조라는 기능까지 추가되어 고속도로에서 이 크루즈 컨트롤과 함께 차로유지 보조기능을 켜면 자동으로 고속도로 주행보조 기능이 켜지게 된다. 고속도로 주행보조 기능은 순정내비게이션과 연동되면 대단한 주행 편의성을 제공하게 된다. 우선 단속카메라 앞에서 자동으로 속도를 제한속도로 맞춰 속도를 줄여주는 신박한 기능을 한다. 단속카메라를 지나게 되면 다시 설정한 속도록 올리게 되고구간단속 구간에서 단속구간내내 제한속드로 맞춰서 차량이 주행하게 된다. 앞차가 멈추면 당연히 멈추게 되고 출발하면 알아서 출발하게 된다. 명절이나 휴가철 고속도로에서 차가 심하게 막힐때 힘든 운전을 너무나도 편하게 해주는 기능인 듯하다. 그리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 장거리 운전을 많이 해야되는 국가에서도 엄청 필요할 듯 하다. 

 

위의 크루즈 컨트롤 기능과 함께 차선 이탈 방지 보조 및 차선 유지 보조 기능을 함께 사용한다면 진정한 반자율주행운전이 되는 듯 하다. 엑셀을 밟고 떼고 브레이크를 밟고 떼야하는 운전의 피로도를 확실이 낮춰줄 뿐만 아니라 전방 주시 태만으로 잠시 시선을 놓쳤을 경우 자동으로 스탑 고 시스템이 작동하므로 위기의 순간에도 분명 도움이 될 것 같다. 

 

 

 

 

 

 

 

댓글